삼성 SM5, 출시 10년만에 석유 원산지 국가들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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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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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내달부터 SM5 출시 10년만에 ‘사프란’ 이란 이름으로, 석유 원산지 국가들로 진출한다.

26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사프란은 르노 마크를 달고 르노 판매망을 통해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소속 6개국으로 수출된다.

대상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이다.

르노삼성차측은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450여대가 선적되었으며 수출 물량은 현지 시장의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1998년 출시돼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스테디 셀러로서 자리매김한 SM5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가솔린 세단에 대한 수요가 높은 걸프협력회의 국가에 진출할 차종으로 SM5가 결정된 것에 대해  르노삼성측은 큰 의의를 뒀다.

한편, 2006년 2월부터 시작된 SM3 모델(수출명: ‘알메라’ 또는 ‘써니’) 수출과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선적된 QM5(수출명: 꼴레오스)에 이어 SM5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세 번째 수출 전략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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