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들이 다음달 전국에서 모두 8184가구(재개발ㆍ재건축ㆍ지역조합 조합원분 1841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달 분양 예정 물량(5723가구)보다 43% 늘어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달(9190가구)에 비해서는 10.9%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920가구, 경기 3784가구, 인천 1169가구 등 수도권에서 787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에서만 311가구가 나온다. 수도권에서는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달(4600가구)보다 71.1% 증가했지만 지방은 1123가구에서 72.3% 감소할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4862가구, 재건축ㆍ재개발 등 조합 주택이 2722가구, 임대주택이 600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826가구(10.1%), 60㎡ 초과~85㎡ 이하가 3980가구(48.6%), 85㎡ 초과가 3378가구(41.3%)로 국민주택 규모(85㎡) 이하가 전체의 58.7%를 차지할 전망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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