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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악재 하루만에 149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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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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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도 부담 작용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하락과 환율 급등 영향으로 1500선 회복 하루 만에 1490선으로 다시 밀렸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0.79%) 내린 1490.25를 기록했다.

지수는 대내외 악재로 26.74포인트(1.78%) 내린 1475.37로 급락 출발한 뒤 기관이 저가매수세에 나서면서 내림폭을 줄였다.

기관이 410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급락을 저지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90억원과 129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600억원 매수우위였다.

전기.전자(-2.59%), 건설(-2.17%), 증권(-2.04%) 업종이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반대로 비금속광물(2.64%)과 통신(1.48%) 업종은 올랐다.

삼성전자(-3.57%)와 LG전자(-1.89%)를 비롯한 대형IT주가 미국 기술주 하락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으나 현대차(1.25%)와 SK텔레콤(1.26%)은 올랐다.

C&중공업(-9.40%)은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전액 미청약으로 무산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지주사 전환을 결의한 국민은행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첫날 700원(1.22%) 올랐다.

파생상품 손실 확대 우려로 대우조선해양(-4.93%), 삼성중공업(-2.13%), 현대중공업(-1.61%), STX조선(-1.93%)이 나란히 내렸다.

상한가 1개 포함 2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비롯 550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조980억주와 3조1453억원이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환율 급등세는 국내 자금시장에 외화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돼 있다. 이는 증시에도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31포인트(1.51%) 내린 477.06을 기록했다.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세가 둔화했으나 장 후반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며 내림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4억원과 2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23억원 순매수했다.

출판.매체복제(-7.62%), 섬유.의류(-2.54%), 금융(-2.36%), 컴퓨터서비스(-2.11%), 정보기기(-2.08%) 업종이 내렸고 종이.목재(1.30%), 운송(0.94%), 통신서비스(0.45%) 업종은 올랐다.

인터넷주인 NHN(-0.72%)을 비롯해 다음(-3.87%), SK컴즈(-0.40%), CJ인터넷(-5.74%), 네오위즈(-3.30%)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나로텔레콤(0.79%)이 방송통신위원회 결정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상승했을 뿐 태웅(-0.21%), 메가스터디(-4.52%), 동서(-0.72%), 평산(-2.00%), 태광(-4.35%)이 일제히 내렸다.

상한가 15개 포함 2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0개 비롯 66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천835만주와 8999억원이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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