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기초소재로서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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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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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철강재 총출하량 전년비 6.9% 증가한 6천826만t =수요산업 호조로 국내 출하비중 확대..건설업 비중 지속 감소세

철강재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철강산업이 기초 소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에서 철강재는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조립금속, 일반기계 순으로 많이 쓰였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가 27일 발표한 ´2007년 철강재 출하구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출하량의 16.3%인 1111만t을 자동차 및 조선산업에 공급해 철강산업이 소재산업으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우리나라에서는 전년대비 6.9% 증가한 6826만t의 철강재가 출하됐다고 밝혔다. 이중 총출하량의 76%인 5천189만t(전년대비 7.5% 증가)가 국내 출하였고, 24%인 1천638만t(전년대비 5.0% 증가)을 해외로 수출했다.

또 국내 출하분인 5189만t 중 2천518만t은 자동차, 조선 등 실수요가에게 공급하고, 912만t은 철강업체 내부에서 차공정용으로 사용하며, 1천759만t은 판매업자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었다.

철강협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실수요가용 출하중 제조업에 대한 출하는 조선, 자동차 등 제조업의 생산 활동 증가로 전년대비 15.9% 증가한 1692만t을 나타냈고, 건설업은 826만t으로 2.8%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업 출하중 자동차 업종이 전년대비 12.6% 증가한 609만t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이어 조선업종이 전년대비 12.7% 증가한 502만t, 전기전자 업종이 172만t(전년대비 9.1% 증가), 조립금속 업종이 133만t(19.8% 증가), 일반기계 업종이 86만t(0.4%)을 차지하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2007년 우리나라 철강재의 총 출하는 국내 내수산업 호조에 따라 실수요자, 유통상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며, "특히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95년 이후 건설업 비중은 축소(49.4%(1995년)→32.8%(2007년)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에도 건설업 비중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철강재 출하 분석은 철강재를 어디에 얼마나 사용하는가를 분석한 것으로 철강업계에서는 철강경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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