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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이용대 등 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파워를 가진 스포츠 스타 선수들이 속속 배출됐고, 그들과 연계된 상품과 스포츠용품의 인기도 높아졌다.
27일 옥션에 따르면 수영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 덕에 수영용품과 헤드폰 판매가 급증했고, 이용대의 영향으로 배드민턴 용품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승으로 우승한 야구팀의 선전으로 야구용품 판매도 급신장했다. 우리 선수는 아니지만 육상 100m, 200m 그리고 400m 계주에서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우사인 볼트의 영향으로 골드컬러의 운동화 인기도 치솟았다.
인터파크는 올림픽을 맞아 '금메달 사수궐기대회', '금은 이루어진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했다. 금메달 획득 시마다 익일 오전에 당첨자가 발표되었으며, 금메달 획득일 다음날 당첨자 발표 시간에는 평소에 비해 트래픽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다. 올림픽이 폐막함에 따라 8월 29일부터 총 65돈의 순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G마켓에서는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금메달을 따면 10시에 쏟아진다'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제니프리 키위, USB메모리 스윙골드 등 다채로운 축하 경품을 제공했으며, 해당 이벤트를 오픈 한 날 페이지 뷰가 5만 건에 달할 만큼 인기가 좋았다.
H몰은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대표팀 TOP10 기원 Gold 러쉬 베이징을 응원하라' 이벤트를 열고 다트 게임 점수에 따라 순금골드 37.5g(10돈/2명), 적립금 5만원(100명), 1만원 할인쿠폰 등을 증정했다. 하루 평균 8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야구, 배드민턴 등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날에는 평균보다 20∼30% 이상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한편, 올림픽 마케팅 특수를 이어가기 위한 후속 행사도 한창이다. 롯데닷컴은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을 일군 야구 태극전사의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롯데자이언츠 올림픽앵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야구장에서 생긴 일을 사진으로 찍어 'UCC사진컨테스트' 게시판에 올리면 9월 30일까지 추천수가 많은 5명에게 부산 사직구장 경기장 투어 및 롯데자이언츠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용 상의와 모자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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