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지속발전을 약속하는 나노기술"

  • =‘나노코리아 2008’ 심포지엄 및 전시회 개막 =27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진행 =나노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 20여개 프로그램 구성

21세기 미래 핵심기술로 각광받는 나노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제 6회 나노코리아 2008’ 행사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주최하고, 나노기술연구협의회,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구성한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명의 지속발전을 약속하는 나노기술’(Nanotechnology, for the Sustainable World)을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나노코리아 2008' 킨텍스서 개막
전세계 최첨단 나노기술과 관련 소재를 선보이는 `나노코리아2008'이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안병만 교육과기부장관은 이걸우 학술연구정책실장이 대신 읽은 개막식 축사에서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신산업혁명이 소리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융합기술의 중심에 있는 나노기술이 국가발전의 차세대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명의 지속발전을 약속하는 나노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노기술의 최신 기술현황과 상품화 동향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회와 심포지엄, R&BD 기술거래투자 등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노코리아2008'이 개막한 가운데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과 LG전자 사장이 나노소재 관련 기업 `EMP'부스에서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한 연구자와 뛰어난 기술·제품 기업에 시상하는 나노코리아 시상식(NANO KOREA AWARDS)에는 엠파워(주)에 국무총리상이,  박보순(美, 농무부 농업연구소 수석),  조길원(포항공대 교수), 양경훈(KAIST 교수)에게 나노연구혁신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나노미래(주), (주)바이오니아, (주)대유신소재에 나노산업기술상(지식경제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나노기술 전시회에는 나노소자와 나노소재, 나노바이오, 나노장비, 환경ㆍ에너지를 주제로 8개국 180여 기업 및 기관이 320개의 부스를 마련했으며 나노기술 심포지엄에서는 4개국에서 나노전문가 55명이 참가해 최근의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지향점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 일본, 독일 등 3개국이 공동 추진하는 '국제마이크로테크월드 특별전시 및 컨퍼런스'가 함께 열려 전시 출품범위가 마이크로 분야까지 확대됐다.

김이환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노기술 분야 연구성과와 정보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나노기술 적용을 통한 기존산업의 기술혁신 방향 제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기회 제공 등의 비즈니스 창출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