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캐나다 현지법인 설립

신한은행이 미주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캐나다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신한은행은 27일 "캐나다 재무부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며 "오는 10월 말 토론토에 본점 및 영업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밴쿠버에도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캐나다 현지법인은 신한은행이 100% 출자했으며 개인고객에 대한 여·수신, 송금, 신용카드 업무와 기업고객을 위한 여·수신, 수출입, 지급보증, CMS 업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캐나다는 투자 및 취업이민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22만명 가량의 교민이 살고 있다"며 "이번 현지법인 설립으로 캐나다 교민과 현지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캐나다 유학 또는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이주 및 투자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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