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에 따르면 편의점 대표 먹거리 삼각 김밥 대비 김밥의 구성비가 지난해 15%였던 반면에 올해는 39%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훼미리마트는 수요가 증대되면서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김밥을 선보이게 된 것.
훼미리마트 측은 “저렴한 가격의 실속 있는 천냥 김밥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내용물을 2배 증량한 골드 김밥 등을 출시하고 주 1회 외부 식료 전문기관과 함께 쌀 품질 검사를 해 좋은 식감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90%에 가까운 정상립을 사용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해온 것도 주효했다.
이에 훼미리마트는 대학생, 직장인, 주부로 구성된 고객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半) 누드김밥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레드김밥 3종을 선보였다. 이 김밥은 고품질 재료와 루비 빛 호일을 사용했다.
레드김밥 3종은 햄말이김밥, 담양떡갈비김밥, 소불고기김밥이다.
햄말이김밥은 상큼한 감자샐러드와 햄의 조화 돋보인다. 담양떡갈비김밥은 담양떡갈비 특유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으며 소불고기김밥은 영양에 좋은 쇠고기 토핑이 듬뿍 들어있다.
이 김밥들은 220g에 가격은 1700원이다. 아침시간대인 4시~10시에 ‘아침愛세트’로 구매하면 최고 30%가량 할인 받을 수 있다.
훼미리마트 이용상 일배식품팀장은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대는 양질의 고급스러운 상품을 원한다”며 “김밥에 이러한 이미지를 강화, 편의점 식품에 대한 신뢰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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