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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7월 중국내 통신 가입자 수가 9억6000만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의 유무선 전화기 사용자가 조만간 1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약 6억 명의 휴대폰 사용자를 포함해 지난 7월에 조사된 중국의 유무선 전화기 사용자 숫자가 9억6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신화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처럼 세계 최대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통신시장은 최근 자국내 휴대폰 가입자들의 급격한 증가로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휴대폰 사용자들이 매달 평균적으로 870만명이 늘어나고 있어 올 7개월동안 휴대폰 사용자는 6100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7월까지 유선전화 가입자는 1060만명 정도 감소했다. 월 기준으로는 135만명씩 줄어든 것으로 7월까지 중국의 유선전화 강비자수는 3억5500만명을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휴대폰시장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각각 휴대폰의 생산량은 6억대, 판매량은 2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권위있는 시장조사기관인 CCID 컨설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내 휴대폰 생산량이 작년보다 16.9% 증가해 6억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판매량 또한 작년보다 17.55% 증가해 2억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 올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휴대폰은 2억7900만대이며 같은 기간 판매된 휴대폰은 9600만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국에는 노키아를 비롯한 삼성, 모토로라 등이 중국 시장에서 약 67%를 점유하고 있으며 노키아가 41.0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에 차세대 국제표준 (TD-SCDMA) 휴대전화의 상용 테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중국내에도 제 3세대(3G) 이동통신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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