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식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100억불을 달성할 것이다.”
농식품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250여명의 CEO들과 정부 관계자 50여명이 이달 29, 30일 이틀간에 걸쳐 경기도 아산 증권연수원에서 결의 대회를 연다.
28일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100억불 달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수출 의욕을 다질 예정이다.
또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수출 증대에 힘쓴 개인과 단체에 ‘수출탑상’을 시상한다.
수출탑상은 새송이버섯의 유럽·미국 수출을 개척한 ‘머쉬하트’의 김금희 대표를 비롯한 4명의 농어업인과 파프리카 수출을 하는 가야농협 등 4곳의 생산단체, (주)오션그린 등 4곳의 수출업체가 받는다.
이 상은 농식품의 수출 진흥을 위해 지난 1998년 제정됐다. 올해는 수산분야(3점)를 포함해 총 12점을 시상한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업체의 수출 의욕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해 선정 분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장태평 장관은 이번 기념사를 통해 “농식품 산업은 수출 가능성이 큰 미래 산업으로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100억불 수출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역설할 전망이다.
결의대회 첫째 날에는 공식행사에 이어 수출정책방향, 수출마인드 향상, 수출 성공사례 등에 관한 특강이 이어진다. 다음 날에는 세계 식품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농식품 수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이기는 습관’의 저자인 전 삼성전자 상무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특강에 참여, 수출업체 CEO들의 수출의욕 고취와 마케팅 능력 제고를 위한 강의를 연다.
이외에도 농식품 CEO와 농정 CEO들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친교를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은 우리 농식품 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활로로 이날의 결의대회가 증가일로에 있는 농식품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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