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오전 열린 착공식에 참석한 임창순(사진 오른쪽부터) 주칠레 한국대사, 마르셀로 토크만 칠레 에너지부 장관,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AES Gener사 펠리페 세론 사장, 안드레스 글루스키 회장, 김호섭 포스코건설 전무, 최규성 포철산기 사장. |
포스코건설은 칠레 북부항구도시인 안토파가스타에서 8억7000만달러 규모의 '앙가모스(Angamos) 석탄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르셀로 토트만 칠레 에너지부 장관, 임창순 주칠레 한국대사,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 북쪽 약 1300km 지점에 있는 항구도시 안토파가스타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발전용량이 520MW(260MW급 2기)로 8억7000만달러가 투입돼 오는 2011년 말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 미국 전력회사인 AES사의 칠레 현지법인인 'AES Gener'사와 앙가모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 및 조달, 시공 일관방식(EPC)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착공식에서 "대규모 발전용량을 자랑하는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는 지역 사회의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칠레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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