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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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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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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억7000만달러 규모…2011년 준공

   
 
27일(현지시간) 오전 열린 착공식에 참석한 임창순(사진 오른쪽부터) 주칠레 한국대사, 마르셀로 토크만 칠레 에너지부 장관,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AES Gener사 펠리페 세론 사장, 안드레스 글루스키 회장, 김호섭 포스코건설 전무, 최규성 포철산기 사장.

포스코건설은 칠레 북부항구도시인 안토파가스타에서 8억7000만달러 규모의 '앙가모스(Angamos) 석탄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르셀로 토트만 칠레 에너지부 장관, 임창순 주칠레 한국대사,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 북쪽 약 1300km 지점에 있는 항구도시 안토파가스타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발전용량이 520MW(260MW급 2기)로 8억7000만달러가 투입돼 오는 2011년 말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 미국 전력회사인 AES사의 칠레 현지법인인 'AES Gener'사와 앙가모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 및 조달, 시공 일관방식(EPC)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착공식에서 "대규모 발전용량을 자랑하는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는 지역 사회의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칠레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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