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AS모나코 입단을 앞둔 박주영(23.서울)이 31일 해외 진출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박주영은 AS모나코와 마무리 협상을 위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설렘과 걱정이 교차하지만 두렵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 계약이 확정된 건 아니다. 협상이 남아 있긴 하지만 좋은 기회가 주어진 상황에서 꼭 좋은 결실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전트 및 FC서울 구단 관계자와 함께 프랑스행 비행기를 탄 박주영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도르트문트)도 네덜란드 리그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며 "나 역시 프랑스에서 기반을 닦아 더 큰 무대 진출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상황에서 두렵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FC서울에 처음 입단했을 때 각오로 시작하겠다. 아직은 설렘과 걱정이 반반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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