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 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J.J 푸츠의 6구째를 중월 2점 홈런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8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일만에 터진 시즌 8호 대포였다.
이로써 시즌 8호째를 날린 추신수는 최근 9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급상승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앞선 2회와 4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0.272를 유지했고 타점은 41점, 득점은 46점째를 올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동점 홈런에도 연장 10회초 구원 투수 젠센 루이스가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내줘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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