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2R 공동 9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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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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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9위를 달렸다.

앤서니 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연 이틀 다섯 타씩 줄인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돼 존 메릭, 히스 슬로컴,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1위인 팀 클라크(남아공)와는 4타 차이다. 클라크는 이글 2개에 버디 7개, 보기 2개를 더해 이날만 9타를 줄여 14언더파 128타가 됐다.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도 공동 13위에 올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4번 홀(파4)까지 버디-이글-파-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위창수는 이후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막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를 5개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가 나와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68위로 3라운드행 막차를 탔다.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치며 분전했지만 2언더파 140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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