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연 이틀 다섯 타씩 줄인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돼 존 메릭, 히스 슬로컴,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1위인 팀 클라크(남아공)와는 4타 차이다. 클라크는 이글 2개에 버디 7개, 보기 2개를 더해 이날만 9타를 줄여 14언더파 128타가 됐다.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도 공동 13위에 올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4번 홀(파4)까지 버디-이글-파-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위창수는 이후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막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를 5개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가 나와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68위로 3라운드행 막차를 탔다.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치며 분전했지만 2언더파 140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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