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가 1일(현지시간) 전격 사임을 표명했다.
<사진설명: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1일 전격 사임을 표명했다> |
이로써 후쿠다 총리는 지난해 9월 취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후쿠다 총리는 이날 '방재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예정대로 수행했으며 아소 다로(麻生太郞) 간사장,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관방장관과 저녁에 면담을 갖고 사임 의사를 전하고 향후 대책 등을 협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후쿠다 총리는 전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지난해 9월 26일 취임했다.
앞서 후쿠다 총리는 지난달 1일 대폭적인 당정 개편을 단행했다.
후임 자민당 총재이자 총리에는 아소 간사장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