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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통령, 대한상의 방문해 기업 투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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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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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통령이 농축산 분야에 우리 기업이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

따바레 바스께스 우루과이 대통령은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한-우루과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농축수산 분야에서 우루과이와 한국간 경제협력에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바란다”고 말했다.

바스께스 대통령은 “최근 우루과이의 농축산물 수출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는 사상 최대인 45억 달러 규모를 달성했다”며 “우루과이의 농·목·임·수산환경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바스께스 우루과이 대통령과 함께 아스또리 경제재정부 장관, 마리아 시몬 교육문화부 장관, 마리아 홀리아 무뇨스 보건부 장관 등 50여명의 방한 사절단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윤병은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재호 CJ제일제당 부사장 등 80여명의 기업인이 참여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남미 지역내 서비스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고 오랜 개발경험이 있는 우루과이와 IT,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우리 기업들이 경제협력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루과이에서 한국에 진출한 기업 사례발표에서는 냉동수산물 업체인  프리뿌르 유귀수 한국지사장이 나와 “프리뿌르사가 2003년 2월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7년 총수입액이 2003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7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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