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적정주가 2만400원 유지
현대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이엔페이퍼 인쇄용지 부문 인수가 긍정적이라며 적정주가 2만4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일 김혜림 연구원은 "전날 한솔제지는 이엔페이퍼의 인쇄용지 사업부문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엔페이퍼의 인쇄용지와 특수지부문 인적분할 후 한솔제지는 국일제지, 신한은행, 아람파이낸셜서비스의 지분 48.4%를 인수할 예정으로 인수가액은 모두 600억~70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수자금은 향후 창출되는 영업현금흐름과 자산매각대금을 비롯한 내부유보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추가적 자금조달 계획이 없어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한솔제지가 이엔페이퍼의 인쇄용지부문 인수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가격 결정력 상승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재료인 펄프 대량 구입으로 펄프 구매비용 절감 같은 규모의 경제 효과도 기대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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