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기준 114.5조원 고점대비 20% 감소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이 증시급락 영향으로 11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1일 기준 전날보다 2조8700억원 줄어든 114조5천32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도 4조5230억원 감소한 325조566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9월27일 114조518억원 이후 1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지난 4월1일 324조4715억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5월19일 주식형펀드와 전체펀드 순자산총액은 각각 143조8143억원과 362조170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했다.
현재 주식형펀드와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최고치 대비 각각 20%와 10% 줄어든 상태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정체되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1일 기준 1262억원 유입과 1383억원 유출로 120억원 순유출을 기록해 8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해외주식형펀드는 312억원 유입과 704억원 유출로 392억원 순유출을 기록하며 4거래일째 순유출을 지속했다.
국내와 해외 펀드를 합친 주식형펀드 전체로는 유입 1574억원과 유출 2087억원으로 512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는 각각 2020억원과 3060억원이 순유출되면서 전체 펀드는 7220억원 순유출을 보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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