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금융위, "신용회복 지원에 재정 투입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9-03 15: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광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3일 "금융소외자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정부 재정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자금이 부족하다면 금융기관 뿐 아니라 사회 각계의 기부나 출연도 유도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중 시행될 1단계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 정부 재정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 1단계로 2000억원 규모의 신용회복기금을 조성하고 금융회사 및 대부업체 연체자의 채무 상환 일정을 재조정하거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저신용자가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내년에는 기금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 국장은 "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금 중 은행들이 받게 될 부분을 자발적으로 신용회복기금에 출연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신용회복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시 대형 대부업체가 제도권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