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신일철, RHF설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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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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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산물에서 고로원료인 환원철 등 생산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지난해 10월 RHF합작법인(Posco-Nippon Steel RHF Joint Venture)을 한국 포항에 설립하고 최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설법인 지분구조는 포스코 70%, 신일본제철 30%며 포스코는 신규법인 설립후 계열회사로 추가한 바 있다.

RHF(Rotary Hearth Furnace)란 철강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슬러지, 더스트)의 철성분을 회수해 고로원료인 환원철(DRI·HBI)을 생산 하는 친환경적인 설비다.

자본금은 390억5천490만원(포스코 취득금액 70%, 273억3843만원)이며 주요사업은 제선원료(DRI·HBI)의 생산 및 판매다.

양사는 지난 2000년 8월 주식의 상호 보유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이후, 부사장급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추진 위원회를 설치해, 위원회 아래에 여러가지 분야별의 전문 위원회와 검토회를 마련하고, 각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다.

이번 합작사업은 양사의 전략적 제휴의 깊은 교류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2007년 10월에 사업 추진을 결정 후, 올해 1월에는 합작회사를 설립, 공장의 건설 준비를 진행시켜 왔다.

합작 공장은 올해 9월(포항제철소)과 12월(광양제철소)에 각각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 구내에 부산물 연간 처리 능력 20만t의 신일본 제철형의 환원철생산 및 건식 부산물 리사이클의 설비를 1기씩 합계 2기를 건설해 환원철을 생산, 양 제철소에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 신일본제철 양사는 해당 프로젝트를 유엔 CDM 이사회에 CDM 프로젝트로 공동 신청할 예정이다.

포항 제철소 구내에서 열린 합작 공장의 착공식에는 마스다 키이치로우 신일본제철 대표이사 부사장과 포스코 정준양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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