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우수로 정부의 1차 구조고도화사업 대상에 사실상 확정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2단계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2단계 사업은 1차에서 제외된 표준공장 5개동을 신축하고 후생복지 환경개선을 위한 근로자 기숙사 재건축 및 휴게공원, 직무능력 개발 등을 위한 근로자 문화.체육시설 신축, 자유무역지역 기술력 향상사업 등을 담고 있다.
이 사업 추진은 마산갑 이주영 국회의원이 직접 지식경제부를 설득해 이뤄졌으며 지식경제부는 하반기 예비타당성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에서 신청된 예비타당성 사업안을 심의해 국가 예비타당성사업으로 확정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이 통과되면 2010년부터 국가 프로젝트사업으로 확정,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2단계 구조고도화사업은 2010년부터 5년간 추진되며 건축분야가 총 사업비는 1천840억원(국비 90%, 지방비 10%), 기술력 향상사업으로 기술개발비 500억원과 기술인프라 300억원 등 총 800억원(국비 80%, 민자 20%)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마산자유무역지역 1차 구조고도화사업은 국비 65%와 지방비 35%(도비와 시비) 등 총 1천355억원이 투입돼 지역 내 노후화된 표준공장 4개동을 철거한 뒤 6층 규모의 첨단 아파트형 공장으로 신축하고 물류공간 확보를 위한 삼호천변 도로확장, 주차빌딩 건축 등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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