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뺑트(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리는 ‘메종 오브제(MAISON&OBJET) 2008’ 전시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종 오브제’는 가구,소품 등 홈 인테리어 관련 유명 업체들과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키워드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LG전자가 홈 인테리어 전시회인 ‘메종 오브제’에 참가한 것은 기존의 제품 전시, 판매에서 벗어나 디자인,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최상위 프리미엄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서다.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제시한 가전 트렌드의 핵심은 ‘에코-쉬크(Eco-chic)’. ‘에코-쉬크’는 자연친화적 라이프 스타일인 ‘그린 리빙(Green Living)’을 구현하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기술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겸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홈 인테리어 컨셉이다.
LG전자는 ‘250평방미터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이상적인 집으로 향하는 통로 △깔끔하고 상쾌한 에어컨 공간 △정원 속 파티 느낌의 주방 △규방스타일의 거실 △자연처럼 깨끗하고 푸른 세탁 공간으로 이어지는 5개 테마 공간을 연출했다.
주요 전시품은 세계 최초로 듀얼 스팀 방식을 적용, 알러지케어 효과 및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인 스팀세탁기, 유리조각가 이상민 작품의 투명한 물결 무늬 유리 디자인을 적용한 스탠드형 에어컨, 사진 교체가 가능한 아트쿨 액자형 에어컨, 빠른 조리속도, 편의성, 콤팩트한 사이즈의 광파오븐,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한 빌트인 가전, 가전제품 제어는 물론 날씨, 의상 정보 등을 알려주는 정보 거울, 아로마 테라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킹 솔루션 홈넷(HomNet) 등이다.
LG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 (Chief Marketing Officer) 더모트 보든(Dermot Boden) 부사장은 “LG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스타일의 조화를 통해 가전업체에서 라이프 스타일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전시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콘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활동의 하나로,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LG브랜드의 감성적 요소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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