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방망이가 폭발한 추신수는 이로써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부터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뽑아내는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6으로 끌어올리면서 3할 등정을 눈앞에 뒀다.
2회 좌전 안타로 출루해 2루를 훔치다 아웃된 추신수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타를 친 뒤 후속 라이언 가코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고 이날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7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는 그러나 추신수의 2안타를 포함해 안타 3개에 그치는 빈타에 허덕이며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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