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현대아산, 본부장 책임제로 조직 정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9-07 14: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최근 최고 경영진이 조건식 전 통일부 차관으로 전격 교체된 현대아산이 본부장 책임제를 도입,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7일 현대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본부장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해 종합적인 사업방향 설정 및 정책결정에 임원들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본부장 책임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대아산은 사장 아래 경영지원본부, 관광사업본부, 건설본부, 경협사업본부 등 4개 본부가 편재되고, 부서장이 직접 사장에 보고함으로써 업무의 신속성도 도모키로 했다.

 이강연 부사장의 사퇴로 공석 중인 개발사업단장 직제는 폐지되고 기획실과 경영지원본부는 통합됐다.   

   기획실이 통합된 경영지원본부의 신임 본부장으로는 장환빈 상무가, 공석인 금강산사업소장에는 현재 금강산에 파견된 심상진 상무보가 임명됐다.

   이번 조직 개편은 조건식 신임 사장이 각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난후 조직 운영의 집중력을 강화하고 내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게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조 사장은 재택근무 등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고 연말까지 현재의 인력을 유지키로 하는 등 직원들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조직의 효율성 강화에 역점을 두면서 부서간, 상하간, 동료간, 의사소통을 강화하라는 조건식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특히 본부장책임경영체제의 강화는 임원의 핵심역량을 제고해 위기극복과 경영정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