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옥상 텃밭'에서 채소 가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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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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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옥상에 텃밭 제공 내년 10월 분양 신월 1-4구역 재건축 단지 첫 적용

롯데건설은 입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도록 아파트 옥상에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옥상 텃밭은 가구별로 1평(3.3㎡) 남짓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상추나 쑥갓 등 각종 채소와 화초들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옥상에는 직접 재배한 채소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롯데건설은 옥상 텃밭에 식물들을 관리할 수 있는 자동관수시스템을 설치하고 창고와 급수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각종 농기구도 갖춰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옥상 텃밭은 주민들의 여가활용 공간으로 이용될 뿐 아니라 건물의 열전도율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내구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옥상 텃밭을 내년 10월 분양 예정인 신월 1-4구역 재건축 단지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며 입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적용 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옥상 텃밭' 예시도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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