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주목한 중국 음료업계 '거장'

  • 주신리 후이위안 주스 그룹 회장

세계 최대 음료업체 코카콜라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인 중국 후이위안 쥬스 그룹에 국제사회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가운데 이번 매각건을 진행한 주신리(朱新禮) 회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이위안은 중국내 주스와 과즙 음료 시장의 시장 점유율이 40%에 이르는 중국 내 1위 업체다. 코카콜라가 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코카콜라는 중국 음료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사진: 주신리 후이위안 주스 그룹 회장
후이위안은 산둥성 이위안현의 대외경제무역위원회 부주임을 지냈던 주 회장이 지난 1992년 창업한 음료회사다.

16년간 성장을 지속하며 중국 과즙음료 업계의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주 회장은 1952년 5월생으로 산둥성 경제관리간부대학을 졸업하고 산둥성 이위안현 동리공업그룹사장, 산둥 융신실업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후이위안을 설립하고 모범적인 기업 경영과 직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업계의 존경을 받아왔다.

지난 16년간 주회장은 정직과 부지런함을 인정받아 산둥에서 출발한 후이위안그룹을 베이징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룩했다.

주 회장은 주스의 원료가 되는 과일을 직접 고르는 특유의 치밀함으로 유명하다. 업계에서는 주회장이 최고의 주스를 만들기 위한 정성이 필요하다며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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