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한국 자원개발의 모델로 불리우는 패키지형 해외자원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6년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Ambatovy) 니켈 광산 프로젝트에 광업진흥공사, 경남기업, STX와 함께 27.5%의 지분을 투자해 광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지분 중 한국측 지분이 13억 9천만달러로 한국 국외 광산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한, 자원개발 및 투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암바토비 니켈 광산 운영에 필요한 프로세스 플랜트(열병합 발전소, 니켈 제련용 암모니아 저장 및 하역설비)를 국내 전문 업체들과 공동으로 수주해 현재 공사중에 있다.
먼저 1억 8천만달러 상당의 발전소 프로젝트는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소요되는 전기 및 스팀을 공급하는 열병합 발전소(120메가와트급) 공사로써, 대우인터내셔널 주도하에 경남기업,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2007년 8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9년 9월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암바토비 발전소 프로젝트는 현지 총 발전시설용량(300메가와트급)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설비로는 현지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다.
또한 대우인터내셔널은 7천만달러 상당의 암바토비 니켈 제련에 사용되는 암모니아 저장 및 하역설비 (2만t)를 두산메카텍과 함께 수주해 200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윤병은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종합상사 최초로 해외자원개발과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를 연계한 경험을 초석으로 삼아, 자원개발과 연계한 플랜트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IPP사업2)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 전력 현황 및 향후 전력 수요에 대한 기본 타당성 조사와 마다가스카르 현장 실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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