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까지 배달되는 ‘인터넷슈퍼’ 이용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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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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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 신선식품도 안전하게 배송

추석, 설 등 명절마다 ‘인터넷슈퍼’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1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명절 전 일주일 간 기록한 인터넷슈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7년 설에는 18.3%, 07년 추석에는 16.9%, 08년 설에 22.5%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인터넷쇼핑이 일반화되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점점 느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특히 올해 택배 배송은 편의점 9일, 할인점과 백화점은 10일 마감된다.

10일 이후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배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매장이다. 이 때문에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은 인터넷 매장(www.gseretail.com)을 통해 전국 97개 GS슈퍼마켓과 14개 GS마트 인근지역에 선물세트 전 제품을 당일배송 해준다. 슈퍼는 2만원 이상 마트는 5만원 이상 물건을 사면  배송이 무료다.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고, 5시 이후에는 다음날 오전에 배달해 준다. 전국의 GS수퍼마켓과 GS마트 모두 13일까지 선물세트를 보낼 수 있다.

이곳에서 살 수 있는 선물세트 품목은 매우 다양하다.

수삼세트, 백화고세트, 과일세트, 한우세트, 옥돔세트 등 신선식품을 판매한다. 또 올리브유, 참치세트, 위생용품세트 등 총 100여가지 상품이 준비돼 있다.

제수용품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닭고기, 버섯, 숙주나물, 부침가루, 맛살, 동그랑땡, 당면, 떡 등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수음식 재료와 후라이팬, 휴대용 가스렌지 등도 판매한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매장에 있는 사원들이 3시간 이내에 집까지 배달해 준다. 가격도 일반 매장의 할인율이 적용되고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인터넷 매장에서 이달 12일까지 ‘추석맞이 선착순 쿠폰’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들에게 알뜰 구매 쿠폰을 제공해 정육, 갈비세트 등 각종 선물세트를 10% 할인해 준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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