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냉장갈비와 수입 냉동조기가 집중 관리품목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위의 품목에 대해 추석 성수품 가운데 가격이 많이 올라 이같이 결정했으며 공급량을 지금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9일 열린 국무회의와 차관회의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추석물가 및 민생안정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25일 이후 특별 관리품목 21개 가운데 8개 품목이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률이 모두 6% 이내로 정상수준이다. 이는 가격이 안정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특별관리품목 외에 호주산 냉장갈비가 8월 25일 이후 18.7%, 수입 냉동조기가 16.7% 올라 집중 관리품목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호주산 냉장갈비에 대해 유통업계에 자율적 할인과 물량공급확대를 요청할 방침이다. 수입 냉동조기의 경우에는 공급물량을 조기 확대해 가격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추석 성수품에 대한 공급확대는 계획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단기간에 가격상승률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만 산지예비공급물량을 추가 확보하기로 한 것.
현재 다양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가 전국 2350여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24시간 특별통관팀도 무리 없이 운영, 수입 성수품의 공급이 지체되는 것을 막고 있다.
정부는 이날까지 원산지 표시를 집중 단속한 결과 564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348개 대형 유통업체와 관련단체에 불공정거래행위 발생 방지를 위한 안내공문도 발송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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