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기존 수원 연구소를 점차적으로 판교로 확장 이전, 정밀화학 분야의 고부가소재 및 생명과학 분야의 신약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SK케미칼은 최근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손관호 SK건설 부회장, 손순구 성남시 국장을 비롯 100여 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축 연구소 기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룰 친환경 건축물을 통해 R&D 역량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연구소 건축 의의를 설명했다.
SK케미칼은 판교테크노밸리의 토지 6천230㎡(1천885평)에 지하 5층, 지상 9층, 연면적 4만7천542㎡(1만4천381평) 규모의 건물을 지을 계획이며, 2010년 4월말 준공 예정이다.
한편 SK케미칼의 판교 연구시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축물 신축을 목표로, 에너지 절감기술을 적용해 기존 업무용 건물 대비 에너지 및 수자원 절감률이 최대 5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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