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부터는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 환승 교통종합정보(TAGO·타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6년부터 인터넷(www.tago.go.kr)과 대규모 환승장소에 설치된 키오스크(Kiosk·터치스크린 방식의 단말기)를 통해 제공하던 TAGO 서비스 범위를 이번 추석부터 휴대전화로 확대해 시범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TAGO 서비스를 이용하면 교통수단, 잔여좌석, 이동경로, 환승정보, 소요시간 등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이동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맞춤형으로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TAGO의 서비스 범위는 그동안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5개 대도시로 제한됐지만 최근 완료된 3차 구축사업에 따라 인천, 울산, 수원, 안양, 고양, 천안, 청주, 진주, 김해 등 9개 도시의 교통정보가 추가돼 이달부터는 통합교통정보 제공범위가 14개 도시로 확대됐다.
이용 방법은 휴대전화로 '1333'을 누른 뒤 각 이동통신업체의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정보 이용요금은 없으며 데이터통신 요금은 각 이동통신업체별로 부과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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