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의 누적 생산과 수출액이 지난해 비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이 생산을 개시한 2005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3년 6개월간 누적 생산액은 4억1천만 달러며, 수출액은 8천400만 달러에 달했다.
개성공단 생산액은 2005년 1천491만 달러에서 2006년 7천374만 달러로 급증한 데 이어 2007년에는 1억8천478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느는 등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에도 1∼7월 생산액이 1억4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했다. 이 기간 수출액은 2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는 8월 말 현재 3만2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20∼30대 여성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 8월 말 현재 79개 업체가 가동중이며 금년 말 40여개 공장이 추가로 완공되면 총 120여개 업체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측 근로자는 1천200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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