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주는 14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타야마진 골프장(파72.6천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만 5개를 기록하는 부진한 경기를 펼쳤으나 경쟁자들도 함께 무너지면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신현주는 우승 상금 1천800만엔과 함께 시즌 두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신지애는 4언더파 284타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4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신현주는 손쉽게 우승하는 듯 했지만 신지애가 1번(파5),2번(파4)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동안 3,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신현주는 이후에도 보기 3개를 범하며 신지애와 연장전으로 가는 듯 했다.
초반 연속 버디 후 보기만 3개를 한 신지애는 후반들어 파를 지켜가다 18번홀(파4)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해 우승을 넘겨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