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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선물, 반지 대신 ‘돌 상품권’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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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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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아기 돌 선물로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해 `돌 선물용 상품권 고급포장 봉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백화점은 이번 돌 선물용 고급봉투를 선보이면서 돌 선물의 현금 선물 추세를 상품권 매출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1천700여명을 대상으로 돌 선물로 선호하는 품목에 대해 진행한 설문에서 현금(72%), 금제품(20%), 패션 관련 상품(7%) 순으로 나타났다며 봉투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07년부터 최근까지 상품권 권종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돌 축하금액이라고 판단되는 5만원과 7만원 권종의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돌 선물용 상품권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상품권 봉투에 붓글씨체로 `첫돌', `축하합니다'라는 2가지 문구를 입혀 2만부를 제작했다.

롯데백화점 상품권마케팅 담당 조정호 과장은 "기존 고급 롯데상품권 케이스가 유료로 판매됨에 따라 비용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고급 상품권 봉투는 전국 24개 점포 상품권 판매소에서 무료로 지급되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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