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은 과거 엄마 아빠의 생활을 체험해 보고 어른들은 과거 속의 향수에 젖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대공원은 17일부터 대공원 동물원 앞 테마가든 일대에서 60~70년대의 시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과거 속으로의 추억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농기구로 밭을 갈고, 초가지붕 위에 빨갛게 익어가는 박과 마당에 널린 고추,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겨울을 준비하는 옛시골 풍경이 재현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관람객이 직접 달고나를 만들어 먹으며 딱지치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이 행사는 △추억 속의 농촌 풍경 △옛날 옛적 농촌이야기 △추억의 거리 △ 환상의 꽃 페스티벌 등 4개 테마로 전시장이 마련되는 오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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