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는 평균 342가구로 이뤄진 1개통의 규모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주심으로 400~800가구로 늘려 통·반조직을 487통에서 404개통으로 줄이는 통·반조직 통폐합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1개통의 규모를 일반주택은 400세대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00세대까지 늘려, 83개통을 줄여 404통으로 통폐합했다.
이번 통·반 폐합에서 공동주택의 경우 1개단지가 600세대 이하일 경우 가급적 1개동으로 조정하고 600세대 이상일 경우에는 되도록 2개동으로 조정했다.
또 관리처분인가 된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지역 및 택지개발 지역은 1개통으로 묶어서 조정 후 나중에 아파트 완공 후에 나누기로 했다.
한편, 이번 통·반 통폐합은 서로 다른 법정동에 대해서는 가급적 동일 통으로 편성하지 않고, 주요 간선도로 및 철도 등 지형지물을 경계로 가급적 구분했다. 또 면적기준이 아닌 세대수 기준으로 조정했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각 동의 평균가구수는 최소 100가구에서 최대 900가구까지 차이가 있어 불균형한 상태였다"며 "이번 통·반 통폐합으로 인해 행정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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