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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 1억7000만 원짜리 '벤츠'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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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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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이 넘는 초고가의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이 TV홈쇼핑을 통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CJ홈쇼핑은 오는 19일 방송을 통해 판매가 1억 7000만 원의 벤츠 'S550' 모델을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벤츠는 지금까지 TV홈쇼핑에 나온 상품 중에서 가장 비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홈쇼핑은 그동안 '중저가 상품 중심의 유통 채널'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수입차, 명장 보석, 고급 식기 등 수백만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상품을 판매한데 이어 이번에는 벤츠까지 선보임으로써 고가 상품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방송에서 소개되는 S550은 벤츠의 세단 제품군 중 최상위 레벨인 S 클래스에 속하는 모델로, 판매가격은 1억74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구입 고객에게는 나중에 소모품 패키지를 구매하고 A/S 상황이 발생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사업 브랜드 'S-Movilion'의 마일리지 0.5%(87만2500원 상당)를 적립해주며, 현대캐피탈 운용리스를 이용해 구입할 시에는 취득세 및 공채(약 548만원)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CJ홈쇼핑을 통해 구입한 고객에 한해 차량 출고 시 50만원 상당의 SK상품권을 증정한다.

CJ홈쇼핑은 방송을 보고 가계약(가 계약금 100만원) 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3일 내에 해피콜을 하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승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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