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수입 기준으로 중국내 16위에 올랐다. 영업수입은 1805억682만위안, 직원수는 27만여명.
철로공사와 관련해 기초공사 건설, 공사 설계와 컨설팅, 설비와 부품 제조,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종합사업을 경영하는 초대형 국유기업이다.
중국중철은 철로공사와 관련해 다양한 종합사업을 경영하는 초대형 국유 기간기업이다. 철로공사 현장 모습. |
지난 1950년 설립된 철도부 공정총국과 설계총국이 최초 전신이다. 이후 철도부 기본건설총국이란 이름으로 유지돼다 1989년 7월 해체되면서 중국중철로 정식 설립됐다.
2000년 9월에는 철도부 소속에서 중앙기업작업위원회 소속으로 바꿨다. 2003년 5월에는 다시 국무원 산하로, 2006년 11월에는 국유독자기업 이사회 시범기업으로 선정됐다.
지금의 중국중철은 지난해 9월 중국철로공정총공사(中国铁路工程总公司)가 독자기업으로 재설립되는 방식으로 탄생했다. 당시 자본금은 128억위안.
지난해 12월에는 기업공개를 통해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잇따라 상장했다.
중국중철은 전문기술인력만도 12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 60여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있다. |
이중에는 14개 초대형 시공업체, 4개 대형 공업생산업체, 11개 설계연구소, 12개 직속 자회사, 2개 대학 등 회원•소속업체들이 있다.
또 60여개 국가와 지역에 사무실, 대표처, 지사, 사업부 등 72개 해외기관을 두고 있다. 북미, 동유럽, 서아프리카, 동남아프리카, 남태평양, 동남아 등지에서 공사도급, 노무수출, 수출입, 기술지원 등 대외사업에 참여했다.
지난 1997~2006년 10년 동안 매출액 규모는 매년 평균 100억위안씩 증가했다. 2003년부터 매출액 기준으로 4년 연속 중국 건축기업 1위를 차지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전세계 건축공정 도급순위 4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해 세계 500대 기업중 342위였다. 같은 해 세계 브랜드 영향력 순위에서는 417위를 차지했다. 중국기업으로는 13위였다. 브랜드 가치는 523억1200만위안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공정원 원사 3명, 국가탐사설계사 7명, 교수급 고급기술자 390명, 고급기술자 8000여명 등 전문인력과 전문기술자만 12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공정, 건축, 연구, 설계 등 각종 분야에서 국가가 수여하는 우수기술 실적 최고수상만도 200여차례 이상이다. 기술관련 특허권 소유도 202건에 이르고 국가급 공법 61건, 성급 공법 359건 등 신기술을 혁신, 개발했다.
총자산 1408억위안으로 각종 전문장비와 설비 4만40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한 연간 생산량도 중대형교량 500㎞, 터널 450㎞, 선로부설 4500㎞, 철도전기화 3500㎞, 도로노반 3000㎞, 노면포장 면적 2000만㎢, 공업•민간건축 면적 800만㎢ 등에 달한다.
그동안 국내 100여개 철도건설에 참여했고 도로, 공항, 부두, 발전소, 지하철, 고층건물, 도시행정 등 대형공사 설계와 시공 실적도 수천건에 이른다.
국내 주요 간선철로의 신규, 개조, 확장 등 건설공사에 참여한 전체공정 길이만도 5만4000㎞나 된다. 전국철도 총길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전기화 철로건설 참여실적은 2만2660㎞ 이상이다. 이는 전체 95%를 차지한다.
교량 4230㎞, 터널 3900㎞, 일반도로 7403㎞, 고속도로 3400㎞, 지상철도 566㎞ 등 건설참여 실적을 갖고 있다.
중국중철이 참여한 국내 주요 간선철로 공사의 전체공정 길이만도 전국철도 총길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칭하이(青海)와 시장(西藏)간 칭장(青藏) 철로 모습. |
발전전략을 2대 변화를 추진하고, 3대 목표를 실현하고, 4형 기업을 건설하는 데 두고 있다.
다시 말해 전통적 국유기업을 현대화된 기업, 중국 대기업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그룹 등으로 바꿔 나간다. 또 우수하고, 강하고, 거대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한다. 현대형, 국제형, 혁신형, 조화형 등 기업그룹으로 만든다.
또 ‘과학발전을 견지하고, 조화기업을 구축하고, 기업가치를 창조한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건축업계 선도를 달리며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중요한 핵심기업으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다화(石大华) 동사장은 “인재, 관리, 기술 등 우수한 자원과 풍부한 경영경험을 살려 국제경쟁과 도전에 맞서고 세계적인 대기업그룹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베이징=이건우 통신원
아주경제연구소 기자 aj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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