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그룹 회장 동생 횡령 혐의 체포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노승권 부장검사)는 17일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의 동생 백종진(48) 벤처산업협회 회장을 횡령 및 배임,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동생 백씨는 코스닥 상장회사 3곳에서 횡령 및 배임을 저지르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백씨가 한때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프라임그룹 계열사 가운데 코스닥 상장회사 1곳과 그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께 각각 인수한 회사 등 3곳에서 자금을 유용하고, 지난 2005년 대표로 재직했던 프라임그룹의 또 다른 상장회사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한총리 “한국형 원자로 수출가능할 것”
한승수 국무총리는 17일 “중동지역 국가들이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잘하면 한국형 원자로를 수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과장급 공무원과의 대화’에 참석,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100만㎾짜리 한국형 원자로를 개발했으나 한번도 팔아보지 못했다”며 “정부는 원자로 수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를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美의회, 한미FTA 올해 내 비준동의 어려울 듯”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안에 미 의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지 못할 것 같다고 미 의회 산하 연구기관인 의회조사국(CRS)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CRS는 16일 공개된 한미관계 보고서(7월25일 업데이트 작성)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아직 의회에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부시 행정부와 의회 민주당 지도부 및 민주당 대통령 후보간의 견해차로 인해 2008년내에 한미 FTA의 비준동의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한국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에 대한 비준동의안 제출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