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진(대표 석태수)은 LS전선의 물류 합리화를 위해 국∙내외 운송, 창고, 통관, 항공, 하역, 선적 등 물류와 관련 모든 업무를 점검하고, 올 연말경 LS전선측에 물류 최적화 방안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물류컨설팅에 소요되는 경비의 약 절반 가량은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와관련 한진 3PL영업담당 신환산 상무는 “한진과 LS전선은 정부 정책에 적극 부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정부 3PL 지원사업 1호로 발탁된만큼 양사가 성공적인 3PL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 김태원 구매부문장(CPO)은 “물류 분야에 대한 제3의 물류전문기업 컨설팅을 통해 물류비 절감, 서비스 개선 등 경쟁력 제고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진과 LS전선 컨소시엄이 선정된 3PL활용 유도 컨설팅 지원사업은 국토해양부(위탁 대행기관: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가 오는 2012년까지 총 100여개 기업을 선정, 물류컨설팅 비용으로 총 45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류업계는 물류가 ‘제3의 이익원’이라고 불릴만큼 기업 수익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만큼 이번 정부의 물류컨설팅 사업이 국내 3PL시장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재붕 기자 pj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