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니치아화공, 영국서 서울반도체 두 번째 특허소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9-21 01: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일본 LED업체 니치아화학공업은 서울반도체를 대상으로 영국에서 판매·사용 금지와 특허침해에 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니치아는 서울반도체의 조명용LED 아크리치 제품이 니치아의 영국 특허권(EP (UK) 541,373)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 서울반도체 및 영국 내 판매업체인 에브넷(Avnet EMG Ltd.) 등을 상대로 영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대상이 되는 니치아의 특허는 p형 화합물 반도체 제조방법에 관한 어닐링(annealing) 특허로 질화갈륨(GaN)계 LED를 대량생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니치아의 어닐링 특허는 p형 질화갈륨(GaN)계 화합물 층을 400℃ 이상의 온도로 가열해 일정시간 유지한 다음 실온에서 냉각시킴으로써 유연성을 높이고 내충격성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를 서울반도체에서 무단으로 도용해 아크리치(ACRICHE) 시리즈의 LED를 제조하고 있다고 니치아는 주장했다.

니치아 관계자는 "우리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중시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적극적으로 권리 행사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지난 5월 니치아가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 제품을 대상으로 질화 갈륨계 화합물 반도체 발광소자의 구성요소를 그대로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소송이며, 이번 소송의 추가로 니치아와 서울반도체 양사간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은 총 13건으로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