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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연.도금강판 유통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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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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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연 및 도금강판 유통재고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냉연 및 도금강판 유통재고는 62만1000t으로, 전달 대비 5만t(8.8%) 증가했다.

냉연.도금강판 유통재고가 증가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이다.

지난해 9월 80만t에 육박했던 유통재고는 이후 감소세를 보여 지난 7월에는 57만1000t까지 감소했었다.

품목별로 산세강판(PO)는 11만7천t으로 전달에 비해 8.9% 증가했으며, 냉연강판은 13.5% 증가한 17만5천t, 용융아연도금강판은 7.3% 증가한 20만4000t, 전기아연도금강판은 3.4% 증가한 10만5000t으로 집계됐다. 컬러강판은 15.8% 증가한 2만t이다.

철강협회는 “하기 휴가철과 장마로 인한 출하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했다”면서 “특히,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따른 기대심리로 거래가 위축돼 유통점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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