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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銀, 리먼 브라더스 채권액 상당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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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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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 상업은행은 리만 브라더스에서 발행한 1억 5100만달러의 채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먼사태로 인한 미국발 금융위기의 엄습으로 중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의 금융 규제당국은 중국은행들이 미국 금융 위기로부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기위해 중국내 금융협회에 미국이나 유럽의 금융자산에 대한 자세한 투자기록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19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는 보도했다.

중국 은행 규제위원회를 비롯한 보험 규제위원회 및 증권 규제 위원회는  중국내 6개의 상업은행들이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리먼 브라더스 투자은행이 발행한 채권들의 보유액에 대한 공개를 금융협회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업 및 상업은행 측은 리먼 브라더스에 의해 발행됐거나 관련된 1억 5100만달러(약 1700억원)의 채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가장 큰 국영상업은행은 리먼과 관련되서 위험에 가장 높게 노출되어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

지난 16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상업은행은 리먼 채권의 7000만달러를 보유한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경우 6000만 달러이상이 선순위 채권이자 후순위 채권의 여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보다 하루 전에는 중국 은행측은 "리먼 채권의 7562만달러 정도의 채권을 보유했다"면서 "리먼에 보조금으로 5320만 달러를 빌려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리먼과 관련된 자산에 투자한 다른 3개의 상업은행들은 중국의 건설은행을 비롯해 중국 교통은행과 산업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상당한 외국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보험회사인 핑안(Ping An)의 경우 최대규모의 유럽 보험 업체들중 하나인 포르티스(Fortis)에 4.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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