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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업체 ´넥솔론´ 익산공장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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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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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까지 4천억투자..1GW 규모로 키워

태양광 발전의 핵심 소재인 ´잉곳(ingot.덩어리)´과 ´웨이퍼(wafer.얇은 판)´를 생산하는 전북 익산의 ㈜넥솔론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솔론은 이날 익산시 신흥동 제 1산업단지 현장에서 이우정 대표이사와 한명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한수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1단계) 준공식을 갖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만㎡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3만2000㎡ 규모로 건립된 넥솔론 공장은 앞으로 170여명의 직원이 태양광 발전의 중요 부품소재인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의 태양전지용 웨이퍼 첫 생산능력은 연간 150㎿(메가와트)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2011년까지는 1GW(기가와트) 규모로 생산능력이 증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넥솔론은 이번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지속적인 설비증설과 함께 4000억원을 투자하고 생산인력도 단계적으로 500명까지 고용을 늘릴 방침이다.

넥솔론은 국내 첫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군산의 동양화학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로써 태양광발전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과 잉곳.웨이퍼를 동반생산 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현재 전북 완주군에 조성 중인 솔라월드코리아의 모듈생산 공장이 오는 12월 완공되면 전북은 폴리실리콘-잉곳.페이퍼-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발전 라인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돼 명실상부한 태양광발전의 메카로 부상할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넥솔론은 이번 1단계 공장 준공에 앞서 신성이엔지와 STX솔라, 대만 모젤사 등 국내외 업체로부터 향후 7년간 약 30억달러 상당의 주문을 받았다"면서 "넥솔론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전북도의 핵심 정책인 ´신재생 에너지 및 부품소재 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 발전은 주 원료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e)을 녹여 원통 또는 육면체의 ´잉곳(덩어리)´을 만들고 이 것을 얇게 썬 ´웨이퍼´에 전극선을 붙여 태양전지와 태양광발전 모듈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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