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2개 등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최희섭의 최다안타(86개) 기록을 돌파한데 이어 오늘도 3타수 2안타를 터뜨리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307에서 0.313로 끌어올리며, 59타점 90안타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가 8경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는 13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최다홈런(15개) 기록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회말 볼넷을 골라 나간 추신수는 3회 1사 후 중전 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1로 앞선 4회 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4구째 구속 158㎞ 몸 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옆을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6회 말에는 고의 4구로 걸어 나갔고, 8회말엔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타와 선발 제레미 사워스의 호투에 힘입어 6-3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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