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기록을 넘으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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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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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못하지만 세계신기록 달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25일 열리는 2008 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참석차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투어에서 4m60으로 가뿐히 우승한 뒤 이날 방한한 이신바예바는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줘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세계신기록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노력해 대구스타디움에서 25번째 기록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베이징올림픽에서 5m5의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신바예바는 이 종목에서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트레이닝 코치의 주문대로 큰 대회를 위주로 준비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 관심이 집중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비중이 작은 대회는 과감히 건너 뛰고 개인 훈련과 휴식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이신바예바는 신기록 행진 중이다.

이어 침체 중인 한국 육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유명 코치를 데려와 훈련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신바예바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포츠토토가 주최하는 일반인 및 육상 유망주와 만남의 행사를 가진 뒤 오후 대구로 이동, 컨디션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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