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그린벨트 해제지 분양가 3.3㎡당 1000만원 이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9-22 15: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재영 주택토지실장

9·19대책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지에 들어서는 주택의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 이하에 책정될 전망이다.

22일 국토해양부 이재영 주택토지실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와 관련해 "기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보다 15%가량 낮아질 것"이라면서 "수도권 외곽의 민간택지에서 3.3㎡당 1000만원이 넘어가는 수준인데 (그린벨트를 해제할 경우) 1000만원을 넘어가지 않는 수준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해제될) 그린벨트의 위치나 규모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현재 조사하는 단계"라면서 "구체적인 위치나 규모는 내년 상반기쯤에 시범지구를 지정할 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분양가 인하를 위해 택지에서 조성원가를 낮추고 다단계 발주구조·하도급 체계 개편, 사업기간 단축, 금융비용 축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타운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 "서울시가 이주수요나 원주민 정착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개선방안을 마련 중인데 이 방안이 마련되면 서울시도 뉴타운을 추가 지정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용적률 완화와 관련해서는 "지역특성이나 주택공급 상황을 감안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역세권의 경우 용적률을 높여도 문제가 없는 지역은 높였으면 하다"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