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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핵시설 복구 지속시 에너지 지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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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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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22일 "북한이 앞으로 계속해서 불능화 복구작업을 계속한다면 불능화에 상응한 경제에너지 지원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를 비롯한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의 불능화 시설 복구 작업 추이를 주시하면서 경제에너지 지원 문제를 긴밀히 조율 중"에 있지만 "현재로서는 지원 중단에 대해 어떤 방침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제 에너지 지원의 일환으로 정부는 당초 북한에 자동용접강관 3000t 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 가운데 이미 생산된 1500t을 1차로 이달 25일께 보낼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핵시설 복구를 공식 천명하자 이를 잠정적으로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문 대변인은 "전체 물량 생산이 마무리 될 때까지 시간이 아직 남아있으므로 북핵의 추이를 봐가면서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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