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무전기국 신고만으로 개설
휴대용 무전기국이 허가가 아닌 신고만으로 개설할 수 있게 된다. 또 정부는 주파수의 특성과 해당 기간통신사업의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해 주파수를 할당한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24일 입법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및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된다.
국민연금 “당분간 주식 대여 일단 중단”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가 당분간 주식 대여를 당분간 중단한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주식 대여를 통한 공매도가 주가하락과 시장교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는 주식을 대여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이 수익률에 도움이 되지만 현재는 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해 주식대여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말 현재 국민연금이 대여한 주식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이중 절반 이상을 외국계 금융기관이 빌려갔다.
이동전화 요금감면, 저소득층 대상자 확대
이동전화 요금감면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의 대상이 기초생활수읍자 전체와 차상위계층까지 전면 확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10월 1일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요금 감면을 받으려면 해당 대상자들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신분증등과 함께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KT LG 영업 재개, 초고속인터넷 경쟁 심화될 듯
개인정보 유용으로 손발이 묶였던 KT와 LG파워콤이 각각 24일, 29일 영업을 재개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KT와 LG파워콤 등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은 다음 달에 인터넷 TV(IPTV) 상용화 서비스와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을 앞두고 있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LG파워콤은 빠져나간 가입자들을 만회하기 위해 영업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며 KT는 신규 가입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인터넷 신청 시 추가 요금할인 혜택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