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두바이에서의 사업확장을 위해 두바이 국영 투자회사인 이스티스마르와 협상을 진행했다. |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두바이 국영 투자회사인 이스티스마르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프라다는 뉴욕 럭셔리 전문 체인 바니 뉴욕을 통해 중동 국영투자기관 이스티스마르와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레아 고덴지는 바니 뉴욕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동의 상권발달과 관련 이스티스마르와 초기 논의를 거쳤다"며 "회담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중동 지역에서 바니의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덴지는 "이스티스마르의 프라다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프라다는 전세계적인 금융 혼란의 영향으로 지난 10년간 기업공개(IPO)를 3번 연기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스티스마르는 바니를 9억4230만달러(약1조800억원)에 인수했으며 1억달러를 투자해 5개 아웃렛을 개장할 계획이다.
프라다의 파트리지오 베르텔리 최고경영자(CEO)는 이스티스마르와 협상을 갖기 위해 이번 여름동안에 두바이에 머물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자료를 인용해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IPO를 포기한 프라다가 성장 전략을 개발하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 전략에는 이머징마켓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포함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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